부여군이 재난극복을 위해 모두 한 마음으로 수해복구에 나섰다.
부여소방서(서장 조영학) 구룡면 여성의용소방대는 16일 호우 소강상태를 맞아 수해 피해를 입은 가구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15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은 주택 쓰레기 제거와 세척청소담장 붕괴 복구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면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위로했다.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한 김문희 여성 대장은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곳이 많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 힘이 돼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소방서는 지난 15일 규암면 나복리 한 우사에서 소들을 구해달라는 신고접수를 받고 출동하여 108마리 중 98마리를 구조했고, 불이 불어나 고립된 한 마을에서는 구조보트를 활용하여 2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황은익 구조구급센터장은"군민의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재산피해 또한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재난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