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불교사암연합회(회장 태설스님)는 23일 정림사지 특별무대에서 2023년 봉축법요식을 진행했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후원하고 부여불교사암연합회 봉축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부여불교사암연합회 각 사찰 주지스님을 비롯한 불교신도연합회장 등 200여 명의 사부대중과 부여군의회 장성용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봉축사, 축하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태설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오늘은 전 인류의 큰 스승이자 거룩하신 부처님이 미혹한 중생을 위해 사바세계에 나투신 뜻 깊은 날”이라며 "생명에 대한 연민과 존엄으로 가족, 이웃, 사회의 소중함을 깨우쳐야 합니다. 불법승 인연과 함께 온 세상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뿌리내려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는 불국토가 될 것을 발원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