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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에 한번 있는 선택! 가슴 뜨거운 기쁨을 놓치지 않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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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5년에 한번 있는 선택! 가슴 뜨거운 기쁨을 놓치지 않고 싶다.


사본 -이광구 IMG_9430-완성1.jpg

                                   <사진-이광구 부여군농업회의소 회장>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당신은 지금 진정한 고민을 하는가!’날선 의문부호가 가슴을 차갑게 스친다. 우리는 일상의 삶에서 매순간순간 선택의 순간을 맞게 되고, 그 순간의 선택이 엮어져 오늘 현재 내 삶의 모습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선택권이 주어졌다는 것은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해서도 감당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선택에는 수정이나 번복이 가능한 선택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택도 있다. 따라서 사건이나 경우에 따라 선택에 대한 고민의 깊이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39일 대통령 선거!

이날의 선택은 수정이나 번복이 불가능하며, 5년의 선택이 아니라 그 이후까지의 대한민국의 명운을 결정하는 선택이다. 그러므로 이성적 판단에 의한 신중한 선택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념이나 진영의 논리에 갇히지 않고, 지연, 혈연에 얽매이지 않은 선택이 필요하다.

 

대통령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나는 최우선으로 도덕성을 앞에 놓는다. 대통령으로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국민 통합은 존경받는 대통령일 때 수월한 일이다. 존경받는 요건에 있어 도덕성은 필수 요건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번 대통령 선거의 선택은 유쾌하지가 않다. 정책 경쟁보다는 상대방의 흠집 내기에 치중하는 네거티브 경쟁으로 변질되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여야 양강 후보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도덕적 흠결로 인하여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며 국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우리에게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는 대통령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없을 때 우리에게는 더욱 냉정한 판단이 요구된다. 오는 39일 선택은 대통령으로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보다, 앞으로 5년 대한민국을 위하여 어떤 대통령이 필요할까로 고민의 관점을 바꾸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통령 선거는 흠결의 유무를 따져 선악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만은 아니다. 어쩌면 국정 운영 능력! 대한민국 5년을 짊어질 만한 능력을 갖추었느냐가 더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5년은 대전환기의 국제 환경에서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진입하느냐, 아니면 중진국 함정에 빠져 추락하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시점이다. 앞으로의 5년은 우리가 선택한 대통령의 능력에 따라 대한민국에게 기회일 수도, 아니면 위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선거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 뿐만 아니라 능력도 항목에 포함하여 조사하는 것은 그만큼 대통령으로서의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후보들의 과거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유년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의 역정을 짚어보면 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한 인간의 신념과 철학은 지금까지 겪어온 삶의 궤적에서 형성된 것들이며, 미래의 삶도 지배를 받게 되어있다. 얼마 전 언론매체에 소개된민초의 삶을 경험한 사람만이 진정으로 백성의 아픔을 어루만져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내 고장 부여 출신 정두홍 무술감독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대부분의 경우 눈물 젖은 빵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고단한 서민의 삶을 이해할 수도, 해결할 의지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후보의 삶이 우리와 얼마나 닮았느냐 하는 것도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공약이다. 그 공약이 어떤 배경을 가지고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후보의 삶에서 우러나 체화된 내용인지, 실현은 가능한 공약인지, 그리고 그 공약실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줄 것인지 등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번 대선공약에는 지역 맞춤형 공약도 있다. 이 또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공약이다.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하고, 우리가 선택한 지도자가 펼쳐 보일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가슴 뜨거운 일이다. 후보나 정당들 그리고 진영이나 이념에 얽매인 그 집단들의 이전투구에 휩쓸려 내 신성한 선택권이 오염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경건한 자세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여 후회 없는 선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5년에 한번밖에 없는 선택! 가슴 뜨거운 그 기쁨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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