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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맞아 전국 최초 정림사지체와 신동엽 손글씨체 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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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맞아 전국 최초 정림사지체와 신동엽 손글씨체 반포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인문자원 활용한 골목경제활성화 본격 시작
‘정림사지’, ‘신동엽’ 등 부여의 인문자원을 골목과 접목해 눈길

2. 서체반포기념식 현장 (2).jpg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대표 장종익, 이하 재단)이 추진하는 인문자원을 활용한 골목경제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렸다.

 

재단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전국 최초로 정림사지체와 신동엽 손글씨체를 반포하고 서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본사업은 부여군에서 지난 2019년 골목경제융복합 공모사업을 통해서 진행된 인문자원과 골목경제활성화를 위한 후속사업이다.

 

군은 충남권에서 유일하게 골목경제와 인문자원의 접목을 시도했다. 부여군과 재단은 골목상권의 활성화 필요성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그동안 활성화 방안 모색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여군과 관련된 인문학적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골목상권에 활용해 상권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부여군과 재단은 다른 지자체에서 서체 한 건당 2,500만원의 개발비를 든 데 비해 약 35% 정도 절감한 수준인 1,600만원으로 서체를 개발했다. 또한 신동엽 손글씨체의 경우 신동엽 시인이 작고하기 전인 1967~1969년 사이의 원고체를 기반으로 하여 손글씨체의 애절함과 생명력 그리고 희망의 씨앗을 서체에 담았다는 평이다.

 

또한 서체가 단지 조형적인 의미를 넘어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서체의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 씽킹, 주민아카데미 7개 강좌 등과 같이 주민이 참여해 서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마련하기도 했다.

 

장종익 대표이사는 "서체는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는다. 서체반포식에서 할머니들이 글씨를 배우고 자신들의 인생을 글로 표현하는 장면에서 뭉클함을 느꼈다"정림사지체와 신동엽 손글씨체가 골목상권과 사용자의 가슴에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현대 사회에서 부여군 공동체 문화자원이 가지고 있는 함의는 크다고 생각한다"정림사지체나 신동엽 손글씨체는 골목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부여의 대안적 문화자산으로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근현대를 살아갔던 선배들의 문화자원이 부여 곳곳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체는 온라인(http://www.buyeofont.kr/)에서 전국 지자체 서체와 함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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