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충남의 ‘벼 직파’ 면적을 8년 안에 20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

기사입력 2023.04.26 16:5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김태흠 지사, 벼 직파재배 연시회에서 충남도 지원 약속

    사본 -벼_직파_시연_4.jpg

     

    충남도가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를 8년 내 현재 면적의 20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도내 벼 직파재배 면적은 632, 전체 1330000.48% 수준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를 2030년까지 13000(10%에 해당)로 확대키로 하고, 2025년까지 4년 동안 147억 원을 투입, 파종기와 종자 코팅 농자재 등을 지원 중이다.

     

    사본 -벼_직파_시연_1.jpg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작업 없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농법이다. 담수 여부와 파종 방법에 따라 건답직파 무논직파 드론직파로 나눈다.

     

    건답직파는 마른 논에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으로, 45월 파종해 농작업 분산 효과가 있다무논직파는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젖은 논에 파종하는 방식으로 직파재배 기술 안정성이 높다드론직파는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 물이 있는 논에 드론으로 볍씨를 뿌리는 방식이다.

     

    직파재배는 특히 노동력과 경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기계이앙의 경우, 10a 재배 시 10.44시간이 투입되나, 건답직파와 무논직파는 각각 7.69시간이 소요되고, 드론직파는 5.2시간에 불과하다.

     

    10a 당 경영비는 기계이앙의 경우 144000원이 드는 반면, 건답직파는 66000, 무논직파 57000, 드론직파는 25000원이 든다. 효율성이 가장 높은 드론직파만 봤을 때 노동력 85%, 경영비는 83%까지 절감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426일 보령 청소직파단지에서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개최했다벼 직파재배 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해 연 이번 연시회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김동일 보령시장, 장동혁 국회의원, 들녘경영체 및 벼농사연구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본 -벼_직파_시연_3 (1).jpg

     

    김태흠 지사는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업의 구조개선이 절실합니다. 도내 직파재배가 확대하도록 우리 충남도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직파재배 면적이 계획대로 넓어지면,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을 통해 연간 1000억 원의 농가 소득 향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