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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눈치 보지 말고 밥 굶는 아동 없기를

기사입력 2024.03.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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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맹점 확대, 디자인 변경 등 개선된 아동급식카드 4월부터 본격 시행-


    아동급식카드.jpg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급식 선택권 확대와 낙인 감 해소를 위해 아동급식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4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아동급식카드(꿈자람카드)는 가맹점 부족, 마그네틱 카드로 인한 훼손, 결제 오류 등의 불편이 있었으며, 특히 사춘기 예민한 아이들이 카드를 사용하기 꺼리는 게 현실이었다.

     

    이에 부여군은 지난 2월 농협 BC 카드사와 협약하여 아동급식카드 운영 등 전면적인 시스템 개선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기존 130여 곳에 한정됐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이 별도의 가맹점 등록 없이 농협 BC 카드사의 가맹점과 자동으로 연계돼 800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물론 주점, 카페, 빙과류 업체 등 결식아동 급식이용에 부적합한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이전과 같다.

     

    또한 잔액 조회·가맹점 확인 등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도 제공하여 이용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아동급식카드 디자인을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세심함도 더했다.

     

    아동급식카드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기존 꿈자람카드를 새로운 급식카드로 교체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카드는 41일 이후 사용이 불가하므로 331일까지 전액 사용해야 한다.

    박정현 군수는 "아동급식카드 시스템 개선으로 아동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다양하고 질 좋은 식사를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부여군은 아동친화도시로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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