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희 전 충청카누협회장이 지난 15일 부여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부여군 체육회장 선거에서 한규황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선거인 총111표 중 110명이 참여해 99%의 투표율을 보인 이번 선거에서 90표를 얻어 20표를 얻은 한 후보를 제치고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되었다.
박 당선인은 당선 인사에서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부여군의 체육발전을 위해 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체육 동호인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질 있고 훌륭한 인재를 발굴·육성시켜 더 많은 스포츠 분야에서 엘리트 선수가 배출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포츠 마케팅을 활성화해 백제의 고도로 문화자원을 스포츠와 연계해 지역 활성화 견인차로 충분히 역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니다.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으로 지자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첫 시행된 이날 민선 체육회장 선거는 체육계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박도희 초대 회장은 16일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간 부여군체육회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