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충청남도·부여군이 주최하고 ㈜혜안이 주관한 2023 생생문화재 사업 "백제와박사! 정암리 와요(瓦窯)”가 10월 한달간 진행됐던 ‘타닥타닥 즐거운 기와굽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타닥타닥 즐거운 기와굽기’ 프로그램은 국내 가족 및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5월에 7회, 10월에 8회 총 15회에 걸쳐 백제 시대 기와 생산 유적지인 ‘정암리 와요지’에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백제치미 꺼먹이소성, 와당피자 만들기, 백제와당모스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백제 전통 기와의 가치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제20회 백제고도 부여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여 궁남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축제장 구성과 연출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백마강 둔치에서 궁남지 일원으로 행사 장소를 변경했다. 군은 ‘궁남지에 피어나는 천만송이 국화꽃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궁남지의 멋진 풍경이 더 돋보일 수 있도록 풍성하고 다채로운 국화들로 한가득 전시할 예정이다. 군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로 전국 최고 수준의 국화 축제장을 조성한다는 계획...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부여문화원(원장 정찬국)은 지난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0회 유홍준 교수 기증유물 전시회 ‘부여군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부여군소장품 및 유홍준교수 기증유물전’의 문을 열었다. 유홍준 교수 기증유물 전시회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연구와 집필을 위해 평생 수집해온 서화, 도자 등 다양한 작품들을 부여군에 기증함으로써 이를 군민과 관광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유홍준 교수가 부여군에 기증한 유물은 현재 820여 점에 이른다. 매년 새로운 ...
"등짐지고 봇짐지고 돌고돌아 부여로 왔다!!” 충남도 지역에서 활동한 보부상단의 흔적을 찾아 재현한 ‘보부상 문화 축제’가 14일 부여군 임천면 만세장터에서 열렸다. 보부상은 ‘보상’과 ‘부상’을 합친 말로 ‘보상’은 보자기와 걸망에 걸머지는 봇짐장수를, ‘부상’은 등이나 지게에 지고 다니는 등짐장수를 말한다. 축제는 보부상 문화축제 길놀이인 충남지역 각 보부상단 행렬 재현으로 문을 열었다. 먼저 임천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저산팔읍상무우사 보부상단의 본소행진을 시작으로 원홍주육군상무사, 저산...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대표 장종익, 이하 재단)이 추진하는 ‘인문자원을 활용한 골목경제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렸다. 재단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전국 최초로 정림사지체와 신동엽 손글씨체를 반포하고 서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본사업은 부여군에서 지난 2019년 골목경제융복합 공모사업을 통해서 진행된 인문자원과 골목경제활성화를 위한 후속사업이다. 군은 충남권에서 유일하게 골목경제와 인문자원의 접목을 시도했다. 부여군과 재단은 골목상권의 활성화 필요성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그동안 활성화 방안 모색에...
발달장애청년허브 사회적협동조합 사부작과 공연예술창작터 수다, 부여의 뉴미디어 아티스드 그룹 노드 트리가 미디어 오페라 문화공연 ‘메마른 땅위의 동물왕국’을 오는 15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마을에서 경계 없이 다정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부작의 활동을 예술로 표현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기 위해 관객 참여형으로 제작했다. 미디어 오페라는 지난 9월 2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여에서 10월 15일 공연을 개최한다. 오후 1시에 공연 사전 투어를 거...
지난 9월 23일부터 17일간 펼쳐진 ‘2023 대백제전’이 지난 9일 부여군에서 17일간의 대장정을 호평 속에 마쳤다. 올해 69회를 맞이하며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13년만에 치러진 이번 ‘2023 대백제전’은 17일간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돌파하며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마무리했다. 군은 이번 2023 대백제전의 대박 흥행 요인으로 주 행사장 백제문화단지의 인프라 활용을 꼽았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접목해 백제문화단지가 가지고 있는 주 행사장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6일 백제기와문화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김창대 선생의 전통기와 제작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행사에서 김 제와장은 제작틀을 직접 손으로 돌려 진흙을 고정하고 나무로 두드리며 기와 모양을 잡아가는 과정을 시작으로 암키와, 수키와, 막새기와를 제작했다. 평소 전통기와 제작과정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없었던 관람객들은 귀한 광경을 놓치지 않으려 한동안 그 자리에 머물렀다. 김 제와장은 "기술의 보존 차원에서라도 수제기와의 제작방식이 전해져 내려와야 한다”며 &qu...
백제문화제 수륙대재가 8일 정림사지 일원과 백마강 굿뜨래나루터에서 열려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열린 수륙대재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을 비롯한 본·말사와 백제부여불교수륙대재보존회 스님들,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박정현 부여군수, 김기서 도의원, 박순화 부여군의회 부의장, 민병희 군의원 등이 동참해 백제 문화와 불교 중흥에 힘쓴 선열과 유주무주 고혼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수륙영산대법회에 이어 열린 법요식은 태설 스님 봉행사에 이어 박정현 부여군수 축사와 마곡사 ...
백제문화제재단이 ‘2023 대백제전’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 학술회의를 5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백제 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을 맞아 백제금동대향로의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검토와 논의를 진행하고 국내외 대표적인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비교 및 사례 분석을 통해 백제금동대향로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백제금동대향로의 동아시아 미술사적 의의’(소현숙 원광대학교 교수) ‘백제금동대향로의 사상과 세계관’(조경철 연세대학교 교수), ‘백제금동대향로...